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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자>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건데? 17

by 정쿤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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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억은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다.

친구들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 전력질주 하는 학생 준석. 준석은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학교폭력의 피해자 이다. 그런 준석에게도 친구가 한명 있었다. 그녀는 바로 소은.

소은은 보잘것 없고 힘든 준석의 인생에 단비같은 존재 였다. 

준석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금수저 창식. 창식은 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사랑받고

공부도 잘하고 심지어 집안까지 좋은 금수저 였다. 

그러나 준석에게 유일한 가족은 아프신 할머니가 전부였다. 

학교의 일상에서 창식의 주도 하에 준석의 괴롭힘은 계속되고 심지어는 새로 오게 된

교생선생님에게 성희롱적인 발언까지 억지로 시켜서 준석은 억울하게 교무실로 불려가

선생님에게 피터지게 맞는 수모까지 견디며 학교생활을 계속해야 했다.

그런 준석이 답답한 소은은 준석에게 위로해 준다. 사실 둘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었다.

창식의 괴롭힘은 계속 되고 그 괴롭힘은 점점 악락해져만 가는데

차마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소은이 창식에게 따지고 결국 소은이 창식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화가 난 창식은 소은에게 몹쓸 짓을 하게 된다.

여자였던 소은에게 성폭행을 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고 준석은 그 장면은

억지로 눈뜨고 목격해야만 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게 된다.

결국 분노한 준석은 창식에게 복수를 감행하지만 오히려 당하고 만다.

그때 들려오게 된 소식은 소은이 성폭행 당해 자살하게 되었다는 것.

이 일로 창식은 징계를 받게 되지만 유야무야 시간은 흐르고 성인이 되어 졸업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생활을 해야 하는데 학창시절 큰 상처가 있었던

준석은 사회생활 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을만큼 인생이 많이 망가져 버렸다.

하지만 그에 반해 공부도 잘하고 집에 돈도 많았던 금수저 출신 창식은 멀쩡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잘 살아 가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로 둘은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창식은 준석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그런 창식은 준석에게 예전처럼 짖어대기 시작한다.

그제야 준석을 기억하는 창식이는 그 자리를 대충 넘겨 피해 버리게 된다.

예전 일을 떠올리며 복수를 다짐하는 준석은 창식의 인생에 끼어들기 시작한다.

그 날 이후 준석은 창식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미행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창식의 데이트를 방해하기 까지!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창식은 예전처럼

준석에게 욕을 하고 학창시절 처럼 준석을 막대하기 시작한다.

준석의 복수와 미행에 화가 났던 창식은 준석을 찾아가 학창시절 처럼 폭행하기 시작하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기록되고 만다. 그칠줄 모르고 약혼녀에게 까지 접근하여

창식의 인생을 망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게 된다.

창식은 참지 않고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깡패 두준을 찾아가 준석을 손봐줄 것을 의뢰 한다.

돈을 받고 곧바로 작업에 들어간 두준이었지만 대충 일처리를 끝내 얼버무린다.

확실치 않은 일처리가 맘에 들지 않는 창식은 점점 더 약이 오르기 시작하고.

이 시점에 현주라는 한 여자가 등장한다. 오래동안 준석을 좋아해온 여자 였고

준석에게 동질감을 느껴 둘 사이는 점점 가까워 지게 된다.

준석의 계속되는 복수로 인해 창식은 회사에도 안좋은 소문이 퍼지게 되고

정상적인 회사생활까지 어렵게 되어 상사를 하극상하고 퇴사 하게 된다.

참을 수 없던 창식은 현주를 이용해 준석에게 다시 복수하려 계획한다.

그 시점에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창식은 분노가 폭발하게 되고

더이상 잃을게 없는 창식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현주를 살해 하여

준석에게 다시 상처를 주려고 계획한다. 죄책감을 느낀 두준은

창식의 계획을 준석에게 실토해 버리고 만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준석은

곧바로 창식을 찾아가게 되고 거친 몸싸움이 시작되고 만다.

현주를 구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현주는 목숨을 거두고 만다. 준석을 구하려던 현주는 세상을 떠나고

이에 또 한번 사랑하는 여자를 잃게 된 준석은 창식과의 사투를 벌여

창식의 목숨을 빼앗아 버리고 만다. 모든것을 잃은 준석은 허탈감에 현장을 

빠져나오다가 그만 두준의 차에 치여 싸늘한 주검이 되고 발견되고 만다.

이렇게 허망하게 영화는 끝이 나고 만다.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주상욱 배우와 양동근 배우의 작품 응징자.

어린 시절 트라우마에 갇혀 살던 준석은 학폭가해자 창식을 만나게 되어

서로의 복수를 감행하다 둘다 죽음을 맞이 하게 된다.

사실적인 묘사를 했으면서도 조금은 허망하고 스토리가 좀 더 탄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이기도 하다.

주상욱 배우님과 양동근 배우님의 다음작품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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