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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죄 의식 없는 재벌, 정의로운 경찰을 마주하다.04

by 정쿤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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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거리 요약

안녕하세요! 정쿤 입니다. 오늘은 천만관객의 웃음과 청량감 있는 사이다를

시전하게 한 영화. 베테랑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광역수사대 경찰 서도철(황정민 배우님)은 중고차 판매를 위장한 절도 조직을 잡아내기 위해

불륜커플로 위장해 잠입수사를 합니다.  잠입수사 끝에 부산항에서 러시아에

절도한 차량을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조직들을 검거하게 되었죠.

사건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서도철 형사님은 좋은 기회가 닿아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윤홍렬(이동휘 배우님)을 통해서 연예인들을 소개 받게 되고 그 모임 자리에서

조태오(유아인 배우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형사의 눈에 무언가 이상해 보이는 조태오.

한눈에 봐도 마약을 하는 습관, 그리고 같은 모임에 참여한 여자 연예인, 지인들에게

도를 넘는 장난에 경호원에게 까지 막말과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는 재벌2세 조태오.

최대한 좋게 웃어넘기며 젠틀하게 경고하는 서도철 형사님. 하지만 재벌2세 조태오는

심기가 불편할 수 밖에 없겠죠? 당연히 서로의 기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한편 다른 장소에서는 조태오가 속한 신진물산 하청업체에서 화물기사 분들의

급여를 미지급하게 되어 의견충돌이 생기는 사건이 생기게 됩니다.

신진물산 하청업체에 소속된 우리 배기사(정웅인 배우님) 역시 급여를 지급받지 못해

생계가 어려워져 급한대로 예전에 연이 닿았던 서도철 형사님(황정민 배우님)에게

연락해 사건의 전말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됩니다. 기사들의 급여가 미지급 되어

의견 충돌로 인한 실랑이를 하던중 배기사는 1인시위를 하게 되고 우연치않게

조태오의 눈에 띄어 신진물산 본사 조태오의 사무실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조태오에겐 아무것도 아닌 금액 4,000,000원 때문에 본인이 해야할 일을

못하는게 어이가 없다며, 그 유명한 명대사 "지금 내기분이 그래, 어이가 없네."

가 나오게 됩니다. 실랑이 중 조태오의 폭력으로 배기사는 머리가 다치게 되고

일을 감추기 위해 배기사를 건물 비상계단 높은곳에서 떨어뜨려 버리고

사건을 자살로 위장해 마무리 하려 합니다. 과연 정의로운 서도철 형사님의

느낌과 감이, 정의로운 마음이 이 사건을 제대로 풀어낼 수 있을까요?

 

2.우리가 돈이없지, 가오가 없냐?

정의로운 서도철 형사님의 명대사 중 와닿는 멘트였습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그리고 그 정의로운 서도철 형사님의 아내분의 멘트 역시 와닿았죠.

"적어도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해져버린 현재의 시대에 조금의 낭만이 묻어있는 멘트였다고

생각해봅니다. 물론 돈이 많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누군가는 인생의 전부를 돈이라는 포커스에 맞출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돈보다 더 중요한 행복이나 가치관이 있다 라고 말할것 이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전에 한번 언급해드린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돈이라는 것은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대부분의 걱정이나 고민을 해결해주는 가장 강력한 수단임은 확실합니다."

라고 말이죠. 이 이야기는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한 말이기도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부패하고 뒷돈을 받아 호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경찰의 위치 이지만

정의를 위해 항상 헌신하고 노력하고, 정의가 이기는 모습을 실현시켜주시는

대한민국 경찰 분들의 노고가 너무 존경 스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3.총평

러닝타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만큼 많이 웃고 손에 땀을 쥐게 한

천만관객영화의 대명사, 베테랑.

괜히 "천만관객영화." 라는 수식어가 붙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에 도전하신 장윤주 배우님의 연기 역시 찰지고 맛있는 연기였고

오달수 배우님, 그리고 정만식 배우님의 연기 역시 일품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주연,조연,카메오 구분 하지 않고 더할나위 없는 액션과 스토리를 

만들어 낸 배우님들과 스태프 여러분들께 존경을 표하는 마음 입니다.

재미면 재미, 감동이면 감동, 액션이면 액션.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고

특히나 마지막에 카메오로 출연해주신 마동석 배우님의 애드립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류승완 감독님의 작품 "베테랑."

정말 영화계의 베테랑 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잘 파악 하시어

많은 재미 요소들을 결합하여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신 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와서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가족,친구,애인과의 화합을

불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류승완 감독님 특유의 색깔을 잘 알아볼 수 있는 색감있는 영화였고

이 색감이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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