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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새어나간다, 누가 밀정인가? 09

by 정쿤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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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쿤 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일이 많아지다보니

블로그 업데이트가 늦어진 것 같습니다. 힘내서 다시 블로그 업데이트를 해볼까요!

오늘은 "밀정" 이라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줄거리 요약

1920년대! 때는 일제강점기 시기. 매국노인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간부 이정출(송강호 배우님)은

무장독립운동 단체의 뒤를 쫒는 민족의 배신자 였습니다. 독립군 토벌에 성과를 내던 그가

일본제국 상부의 지시에 따라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지시를 받고 의열단에 대한 정보를 수집,

조사를 하게 됩니다. 바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 배우님)에게 접근 하게 되는데요!

숨막히는 심리전을 펼치면서 서로의 내면을 알아내기 위해 각자 고군분투 합니다!

이정출과 김우진은 서로의 정체를 속인 채로 급속도로 가까워지기 시작 합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고급정보들이 들어오고 새어나가고를 반복! 쌍방간의 심리전이

계속 되는 가운데 누가 밀정인지 알아낼 방법을 강구하는 이정출과 김우진.

그러던 와중 의열단은 일본제국의 주요시설 폭파와 주요인사 제거라는 거사를 위해,

그리고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한 작전을 펴기 위해

상해로 모여들게 됩니다.  잡아야만 하는 경찰과 절대 잡혀서는 안될 독립군.

각자 자신의 임무완성을 위해 서로를 속이고 이용하고 회유하게 되는 암투.

교란작전이 숨 막히게 진행되고 위험은 점점 서로의 목을 조르는 가운데,

폭탄은 실은 열차는, 그리고 상해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은 독립군은,

그리고 그 독립군들을 토벌하기 위한 일본제국 경찰의 임무는 제대로 완성될 수 있을까요?

과연 이야기의 결말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요?

 

2. "우리는 실패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실패가 쌓이고 우리는 그 실패를 딛고 더 높은곳으로 나아 가야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멋있는 대사, 기억에 남는 명대사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단언컨데 이 대사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채산(이병헌 배우님)이 말씀하신 내용 이죠.

 

"우리는 실패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실패가 쌓이고

우리는 그 실패를 딛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의열단의 슬로건 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의열단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시기를 극복하고자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우리나라의 선조들 

모든분들께 외치는 강단있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자주독립이라는 거사를 이루어내기 위해, 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어떠한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던

독립군 선조분들의 속마음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과연 저라면 독립운동을 했을까, 매국노가 되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습니다. 당연히 내 나라를 위해, 우리나라의 주권을 위해 독립운동을 했겠지만

과연 말처럼 쉬웠을까? 그리고 막상 그 시기를 경험해보고나면 지금처럼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 갑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매국노가 되었을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그만큼 두려웠을테지요.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았을 테지요.

극중 이정출(송강호 배우님)이 이런 말을 합니다.

"조선은 어차피 기울어진 배야."

같은 조선인에게 저런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매국노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참 연기를 맛깔나게 잘하셔서 감정이입이 정말 잘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정출(송강호 배우님)이 김장옥(박희순 배우님)에게 이런얘길 하죠.

"지금 나랑 같이 나가자, 나가면 목숨은 구할 수 있어."

 

매국노로 전향하여 일본을 위해 살아가는 척 하는 매국노 이지만

같은 조선인의 안위와 친구의 목숨을 걱정하는 인간 이었다는 것.

인간의 이중성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열단의 멋진 수트핏과 부티나는 모습,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의 이중성을 알고 난 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3.총평

개인적으로 영화 속에서 숨막히는 심리전을 잘 표현해준 공유 배우님과 송강호 배우님의

케미가 정말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열단 역을 맡아준 배우님들의 연기도 소름돋을만큼 멋졌습니다.

특히나 정말 인상 깊었던 하시모토(엄태구 배우님)의 소름돋는 일본인 연기.

그리고 분노의 싸다구(?) 연기와 그 연기에 호응하는 배우님들의 연기.

정말 새로운 발견과 무한한 가능성을 맛 볼수 있었던 영화.

그리고 다른 관점으로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마음 무거워지는 영화.

영화 밀정이었습니다. 허접한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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