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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 정치깡패와 정의로운 검사가 합심한 폭로전. 16

by 정쿤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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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민중들은 개 돼지 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조용해질 겁니다.

여론을 뒤흔들만큼 글쓰는 능력이 출중한 이강희 논설주간. 그런 이강희 밑에서 개처럼 일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이강희는 정계에 손을 뻗어 온갖 더러운 비리와 정언유착에 깊이 연관되어 있는

핵심인물중 하나였다.  그런 이강희를 도와 어두운곳에서 일해주는 안상구는 다른 정계인사들은

믿지 않아도 이강희 하나만큼은 절대적으로 믿고 지지하는 충견이었다.

장필우 대통령후보와 연관되어 있는 이강희는 상대 정치인 김석우 의원측에서도 탐낼만큼

여론을 움직이는 힘이 대단했고 그런 김석우를 이강희는 거절하게 된다.

 그리고 출중한 실력과 정의로움으로 똘똘 뭉친 정의의 사도 우장훈 검사.

김석우 의원 측에서 장필우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우장훈 검사를 칼잡이로 내세운다.

우장훈 검사는 실력도 출중하고 정의롭지만 족보가 없고 뒤를 봐주는 배경이 없어서

대검 중수부로 가고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늘 진급에 실패했었고 이런 우장훈 검사의 마음을 아는

김석우 의원 측은 아주 적합한 칼잡이로 우장훈 검사를 선택했다.

부장검사는 우장훈 검사에게 장필우 의원의 비리를 캐내고 수사에 성공하는 조건으로

대검찰청 인사변경 및 진급을 약속하게 되고 우장훈 검사는 의욕에 차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그리하여 미래자동차 전 재무팀장의 거처를 알아내게 되고 장필우의 비리를 캐낼 기회가 오는데

누군가 미래자동차 재무팀장을 납치하여 실종되게 된다.

한편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연예기획사까지 가지고 있는 정치깡패 안상구는

회장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한낱깡패에서 많이 발전했다.

안상구 역시 미래자동차 전 재무팀장을 납치하고 중요 자료를 이강희에게 넘기고

장필우 의원의 뒷처리를 마무리 하여 우장훈 검사의 수사를 방해한다.

안상구의 선넘는 행동으로 미래자동차 조상무는 안상구의 오른팔을 잘라버리고

약을 먹여 정신병원으로 보내버리게 되고, 한순간에 이강희로부터 버림받게 되어

화끈한 복수를 다짐하고 계획하게 된다. 하지만 한낱 정치깡패 안상구가 복수를 한다 하더라도

상대는 엄청난 정계인사, 대통령 후보 장필우의원 측 이었고 안상구는 상대가 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우장훈 검사와 손을 잡고 장필우 의원의 비리를 캐내고 이강희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정의의 편에 서게 된다. 고군분투 끝에 비자금 파일 자료를 손에 얻게 되고 그렇게 꿈꾸어왔던

복수를 하기위해 기자회견까지 열게 되는데.

이런 결과를 예상이라도 한듯 이강희는 언제나 그래왔듯 글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안상구를

파렴치한 한낱 정치깡패로 만들어 버리게 된다.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다 라는것을

알게된 안상구는 맥없이 무너져 버리게 되고. 안상구는 교도소로 수감되는 도중 탈출에 성공해

이강희의 사무실로 찾아가게 된다. 그리하여 본인과 똑같이 오른손을 잘라버려 더 이상 글을

쓰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사라지게 되고. 이강희는 안상구와 똑같이 오른슨을 잃게 된다.

하지만 언론은 역시 장필우의원의 편에 섰고 모든것이 순조롭게 진행 되리라 믿고 있던 그때

우장훈은 예상 외로 이강희편에 서게 된다. 이제 한식구가 된 이강희와 우장훈.

장필우의원은 대통령 후보에 등록하는데도 성공하고 모든 일이 차질없이 진행 되던 그때.

그들과 한편이 되었던 우장훈 검사는 자신의 검사직을 걸고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장필우의원측과 미래자동차의 비리, 그리고 이강희의 만행을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해 버린다.

그렇게 정의로운 검사와 정치깡패의 협심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거대한 스캔들이 수면위로 올라오고 사람들이 알게 되어 관련자들은 처벌받게 된다.

검찰생활을 퇴직 후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한 우장훈은 수개월 뒤 정의의 편에 선 건달

안상구와 미소의 재회 후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마무리 되게 된다.

 

고독한 정의의 승부사 장필우가, 다 잡아 처 넣었어!

고독한 정의의 승부자 장필우. 언론에 노출 될 때의 그의 태도

그리고 뒤에서 그의 영악한 민낯을 보여주는 본 모습.

자신의 이득을 위해 악행을 서슴치 않고 본인이 시킨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할때는

부하직원에게 서슴치 않고 손찌검하는 모습까지 악랄함 그 자체 였다.

특히나 낯선 인사의 접근이 탐탁치 않은 이강희가 장필우와 대면하는 장면에서

"총리도 하고 장관도 하기 위해서는 니가 평생 내 뒤에서 똥이나 좀 닦아줘."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정치계의 뒷모습에서

일어날수도 있을법한 장면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쇼킹한 스캔들의 민낯을 여과없이 만들어낸 영화.

감독판인 내부자들; 디오리지널은 러닝타임이 길었지만 단 하나의 지루함도 

느끼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명작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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